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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선>(K-포엣 시리즈)
| 통권 : 2017년 | | HIT : 200 | VOTE : 52 |
한국 대표 시인을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 시선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한국 시의 정수를 뽑아 영어로 번역해 한영 병기한 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고자 하는 ‘K-포엣’ 시리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영대역 한국 대표 시선을 표방한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힐 한국 시들은 시대의 삶을 재생시킨다. 삶의 보편적·특수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담고 있다. 세계문학의 장에 차여하고 있는 이 시들은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려 세계문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K-포엣’ 시리즈 세 번째는 한국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백석의 시선집이다. 계간 ‘아시아’ 편집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전작을 아울러 정수라 할 만한 대표시 20편을 선했고, 미국 중서부 독립출판협회 피터 립택 부회장이 영역해 품위를 한껏 높였다. 이들 작품은 모두 시간이라는 엄격한 판관 앞에서도 그 빛과 향기를 잃지 않은 명시들인 것이다. 대립하거나 갈등하지 않는 고독과 충만이 그의 시세계에서는 서로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채우고 훨씬 빛내고 있다. 백석의 시가 그려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서사와 서정이 그를 한국문학사의 빛나는 성좌로 밀어 올렸다.

□ 출판사 리뷰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시리즈

한국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백석 시선>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17년에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유일무이 한영대역 시선집 시리즈인 <K-포엣>가 그것이다.

고은,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시 20편을 모아 한영대역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세계문학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이 시들은 한국독자뿐만 아니라 세계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며 세계문학으로 당당히 발돋움할 것이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K-포엣>.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K-포엣>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마존에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진출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서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수혜자가 될 테고, 서로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될 테다.

비평의 시작도 끝도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을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부터 가려내는 일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앤솔러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선은 한국인 독자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독자들에게도 한국 근대시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만큼, 가능한 한국 근대시의 전반적인 양상을 일목요연하게 드러내고자 노력하였다.

명작은 말할 것도 없이 전통 지향성과 새것 지향성, 그리고 현실 지향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성이 긴장감 있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수록된 시들은 대부분 그러한 세 가지 지향성의 ‘불안한 융화’를 통하여 한국적 아름다움의 진수를 펼쳐놓은 시들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의 시만 찬찬히 음미해 보아도 근대 한국인의 미의식과 정념의 가장 내밀한 심연을 충분히 감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지은이/옮긴이 소개

지은이 백석
본명은 백기행으로,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다.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마친 후 일본에서 1934년 아오야마학원 전문부 영어사범과를 졸업하였다. 1934년 5월 16일자 《조선일보》에 산문 「이설(耳說) 귀고리」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가와 번역가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8·15 광복 후에는 고향인 평안도에 머무르며 주로 아동문학에 천착했다. 1958년 무렵 부르주아적 잔재로 비판받아 협동농장 축산반으로 쫓겨났고 1962년 이후로는 북한 문단에서 사라졌다. 남한에서는 북한의 시인이라는 이유로 백석 시의 출판이 금지 되었으나 1987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 이후로 백석의 많은 작품들이 활발히 소개되고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주목받고 평가되고 있다.

옮긴이 피터 립택
1969년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1995년부터 2016년까지 20년을 한국에서 생활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한국역사, 철학과 시를 공부했으며 카피라이터, 작가, 출판인, 시인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 아동문학, 한국문학, 정치, ESL을 30여 편 넘게 출판하였고 현재는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해서 출판업을 하며 미국 중서부 독립출판협회의 부회장으로 있다.


□ 차례

백석 시선

해설

백석에 대해


□ 추천의 말

백석의 시대는 모국어로서의 한글이 타 민족의 강압에 의해 참담한 길을 걷고 있을 때였다. 그는 모국어 방언의 기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고, 이를 시어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당시의 현실을 미적으로 견인하려고 했다. 모국어는 그에게 매우 시급한 시적 전략이었으며 핍박한 삶을 견디게 하는 무기의 하나였다. 안도현(시인)

백석은 나라 없는 시대의 혼란 속에 살며, 이 혼란을 견디게 해줄 근원적 질서가 민족의 삶에 내재하고 있었음을 시로써 보여주었다. 아이의 눈과 심성을 빌려 도달한 기억의 고향에서, 그는 고독과 가난을 수습하고 포용해내는 원초적 사랑을 발견하였다. 이영광(시인)


□ 책 속으로

통영
Tongyeong

옛날엔 통제사가 있었다는 낡은 항구의 처녀들에겐 옛날이 가지 않은 천희라는 이름이 많다
미역오리63 같이 말라서 굴껍질처럼 말없이 사랑하다 죽는다는
이 천희의 하나를 나는 어느 오랜 객주집의 생선 가시가 있는 마루방에서 만났다
저문 유월의 바닷가에선 조개도 울을 저녁 소라방등64이 불그레한 마당에 김냄새 나는 비가 나렸다
Long past, it is said there was a Commander of Naval forces of this old port, its maidens of length were and yet still many are called ‘Chonhee’
Growing gaunt like a strip of seaweed, as an oyster shell emptied, without a word of love, dies
One such Chonhee, amid the fish bones on the wood floored parlor of a peddler’s inn, I encountered
In the dusk of June’s end when even the clam at evening cries at the seashore, a seaweed scented rain falls as the dim red glow of the conch lamp scatters across the court
- 본문 중에서

백석 시의 심연을 비춰본다면, 그곳에는 상실과 고독의 설움이 울울할 것이다. 물론 어떤 시들에는 유년기 고향의 충만한 풍경, 시인에의 드높은 자존감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 요소들은 훼손된 세계를 떠도는 실향민 혹은 순례자의 근본적 욕망, 바꿔 말해 본원적이며 영원한 ‘고향’으로 회귀하려는 ‘귀향자’의 내면 감각이라 해야 옳다. 시인의 현실적인, 곧 결핍된 고향, 그것과 대비되는 과거와 미래의 충만한 고향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독법(讀法)이 필요한 이유다.
Reflecting on the poems of Baek Seok, full of loss, loneliness, and sadness, yet imbued with images of hometown in various works from his youth and filled with pride as a poet. Those factors, in fact, symbolize the basic desires of pilgrims and displaced people while reflecting the sentiment of those who hope to return home. For this reason, we need to establish a proper approach to hometown that can be both lacking and abundant.
-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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