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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름호 (통권 제25호) : 스토리텔링 아시아 -상하이
| 통권 : 2012년 | | HIT : 1,028 | VOTE : 78 |
스토리텔링 아시아 - 상하이
“상하이, 지옥 위에 만들어진 천당이여”
계간 ASIA는 여름호에서 개항 이후 작은 어촌에서 세계 금융, 경제,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른 중국의 상하이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한다.
식민지 조선인 주요섭이 그린 중국인 매춘부의 삶 「살인」, 상하이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장한가」의 작가 왕안이의 산문 「상하이를 찾아서」, 중견작가 쑨간루의 단편소설 「억진아」, 모던 중국의 6세대 감독 자장커 감독의 영화 〈해상전기〉를 바탕으로 중문학자 유세종의 산문과 영화 평론가 이상용의 자장커 감독 소개글을 실었다.

                
스토리텔링 상하이 _ 모던 팩토리, 상하이

아시아 문예 계간지“스토리텔링 아시아”하노이에 이어 그 두 번째 도시는 상하이이다.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상하이는 개항 이후 단기간에 세계 금융, 경제, 예술의 중심지로 올랐다. 스토리텔링 아시아는 개항 이후 170년 동안 용광로처럼 모든 것을 녹이고 첨단과 근대가 혼용된‘모던 팩토리’상하이를 다섯 개의 이야기 지도로 집중 조명한다.


이야기 지도 1 _ 상하이에 대한 원근법
〈이야기 지도 1〉에서는 개항 이후 상하이 대한 차별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중국학자 니웨이와 쉐이는 상하이의 모더니즘과 도시적인 색채와 하층민의 상하이를 이야기한다. 김순진의 산문에서는 영화 <색, 계>의 작가 장아이링의 삶과 문학을 소개한다. 상하이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왕안이의 산문은 상하이의 뿌리를 탐색하고자 하는 작가적인 고민과 안목이 탁월한 글이다.


이야기 지도 2 _ 움직이는 도시를 순간, 포착하다
<이야기 지도 2>에서는‘마도 모던’적이면서도 하층민의 굴곡진 삶을 배경으로 존재하는 상하이의 구체적인 형상이 어떻게 기록되고 이야기되는지를 보여준다. 중문학자 유세종은 자장커의 다큐멘터리 영화 <해상전기>에서 상하이의 역사가 18명의 파편화된 개인사를 통해 어떻게 다각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루쉰의 글은‘군자가 요괴로 변할 수 있는’변화무쌍한 당대 상하이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중국 중견 소설가 쑨간루의 소설은 이백의  시 ‘억진아’(진아를 생각하며)에서 빌려온 제목의 「억진아(憶秦娥)」를 통해 ‘쑤’라는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묘사하고 있다.


이야기 지도 3 _ 야누스 상하이의 서사들
〈이야기 지도3〉에서는 앞서 ‘마도, 하층민’으로 상징되는 상하이 모습의 구체적인 결이 ‘문학작품’을 통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장이다. 중문학자 임춘성은 「문학 상하이와 민족지」에서 상하이 문학 번영과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김하림은 1930년대 상하이의 모습을 담은 마오둔의 문제작 『자야(子夜)』를 짧지만 심도 있게 분석한다. “상하이, 지옥 위에 만들어진 천당이여!”하고 시작하는 무시잉의 단편 「상하이 폭스트롯」은 마오둔과 대조적인 시각에서 무법천지, 퇴폐적인 상하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 지도 4 _ 상하이와 식민지 조선
  〈이야기 지도 4〉에서는 ‘상하이와 식민지 조선’을 조명한다. 김남일 소설가는 춘원 이광수를 중심으로 식민지 조선인이 경험한 상하이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이경재 비평가의 해설을 곁들인 주요섭의 「살인」은 식민지 조선인이 체험한 상하이에 대한 기록으로 그의 대표작 「사랑 손님과 어머니」와는 또 다른 주요섭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 지도 5 _ 상하이의 힘
〈이야기 지도 5〉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핵심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상하이방과 그림자처럼 존재했던 과거 폭력 집단 ‘청방’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또 다른 이야기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칭기즈칸 서사를 발표한 김형수 작가의 『조드-가난한 성자들 1·2』 리뷰와 중국의 문제적인 사상가 왕후이의 『아시아는 세계다』의 리뷰를 실었다. 이번 호에 실린 한국 소설 정미경의 「장마」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두 남녀의 교차 시각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위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본문에서
현실의 일상생활은 이처럼 면밀하고 심지어 뒤얽힌 채로 우리의 감각기관을 뚫고 들어온다. 감성이 다량의 흩어진 디테일들을 받아들이지만 사람들은 이를 정리하고 조직하고 귀납하여 결론을 내릴 방법이 없다. …… 외지 사람들이 상하이 사람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아도 맞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디가 틀렸는지 알지도 못한다. 우리에게 상하이는 너무나 구체적이다. 때로는 한 가지 얼굴, 한 가지 소리, 한 가지 맛만 존재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왕안이 _ 「상하이를 찾아서」64쪽

‘상하이로 간다’는 이 말은 중국 현대사 100년 동안의 도시 이주와 관련하여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아마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말일 것이다. 상하이는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마치 블랙홀처럼 자신에게로 빨아들였다. 모든 도시는 이주민에 의해 형성된 도시이지만 상하이만큼 단시간에 다양한 동기와 목적으로 사람들을 빨아들인 도시는 세계사에 드물다. 그만큼 상하이의 도시 성격은 중층적이며 복합적이다.
유세종 _ 「도시를 인터(inter), 뷰(view)하다」101쪽

기나긴 중국 역사에서 상하이는 오히려 역사가 매우 짧은 도시이다. 한적한 어촌에 불과했던 상하이가 본격적으로 역사 무대에 등장한 것은 1840년 아편전쟁에서 청이 영국에 패배하면서 맺은 불평등조약인 ‘난징(南京)조약’에 의해서 항구로 개방되면서부터다. 이후 상하이는 자유항이 되어 서구와 일본 제국주의 세력들의 활동무대이자 각축장이 되었고, 외국인과 외국자본이 물밀 듯이 밀어닥쳤다. 이에 힘입어 상하이는 외국 조계지를 중심으로 기형적으로 발달한 서구 문물이 그 화려함을 다하고 있는 '동방의 국제도시'로 변모하였다.
김하림 _ 「상하이의 1930년대를 그리다」236쪽

한국문학의 근대를 개척해야 할 그의 수중에는 4원 20전 밖에 없었다. …… 그래도 그의 꿈은 자못 장쾌했다. 일단 봉천(펑톈. 현재의 선양)행 기차를 타고 돈이 자라는 데까지 간 다음, 걸어서 북경(베이징)까지, 거기서 다시 중국 남방을 거쳐 안남(베트남), 면전(버마), 섬라(타이)를 지나고, 인도를 두루 돌아 파사(페르시아)와 소아시아로, 그리고 구라파보다는 아프리카로 방향을 틀어 아비시니아(에티오피아)와 애급(이집트)을 보고 대륙을 종단하여 희망봉까지 내려가는 것. 도대체 이 말도 안 되는 ‘세계일주 프로젝트’의 동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거기서 쇠망한 민족들의 정경도 보고, 또 그들이 어떤 모양으로 독립을 도모하는가 보고 싶었다. 그 속에서 내가 나갈 길이 찾아질 것 같았음이다.”
김남일 _ 「상해와 한국문학」287쪽




계간 《ASIA》 2012년 여름 호(제25호) 차례

권두언
정은경|ROK

이야기 지도 1-상하이에 대한 원근법
‘마도魔都’ 모던 _ (산문) 니웨이 | CHINA
상하이 그 화려한 사막을 향한 연정 _ (산문) 김순진|ROK
평민의 상하이 _ 쉐이 (산문)| CHINA
상하이를 찾아서 _ 왕안이 (산문) |CHINA
황푸 강(黄浦江) 가에서 공자를 생각하다 외 1편 _ (시) 량샤오밍 |CHINA

이야기 지도 2-움직이는 도시를 순간, 포착하다
도시를 인터(inter), 뷰(view)하다 _ (산문) 유세종|ROK
마음을 담는 움직임의 예술가, 지아장커 _ (산문) 이상용|ROK
상하이 소감 _ (산문) 루쉰|ROK
억진아 _ (단편소설) 쑨간루|ROK
길을 잃다 외 1편 _ (시) 천이다 |ROK

이야기 지도 3-야누스 상하이의 서사들
문학 상하이와 민족지 _ (산문) 임춘성 |ROK
상하이의 1930년대를 그리다 _ (산문) 김하림|ROK
새로운 상하이-회구(懷舊)와 초혼(招魂) _ (산문) 둥리민|ROK
상하이 폭스트롯 _ (단편소설) 무시잉|CHINA
윌리엄의 편지 1 외 1편 _ (시) 니에광요우|CHINA

이야기 지도 4-상하이와 식민지 조선
상해와 한국문학 _ (산문) 김남일|ROK
아시아 근대의 관문, 상하이에서 본 어제와 오늘 _ (산문) 박태균|ROK
살인 _ (단편소설) 주요섭|ROK
수탈과 착취의 공간 _ (산문) 이경재|ROK

이야기 지도 5-상하이의 힘
‘상하이 모던’의 그늘 청방(靑幇) _ (산문) 김태성|ROK
상하이 방을 통해 읽는 중국 정치․경제의 빛과 그림자 _ (산문) 심상형|ROK

또 다른 이야기
복원된 칭기즈칸 노마디즘 _ (리뷰) 비지야|Mongolia
‘거대한 편견’의 탈각과 중국 재구축의 욕망 _ (리뷰) 조경란|ROK
장마 _ (단편소설) 정미경|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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