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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션 001 <버핏과의 저녁 식사>
| 통권 : 2014년 | | HIT : 389 | VOTE : 39 |
‘세계로 가는 젊은 한국 문학!’  
세계 문학의 문을 두드리는 젊은 한국 작가들의 신작  
<K-픽션> 시리즈 다섯 권 첫 선
첫 번째 작품, 박민규 작가의『버핏과의 저녁 식사』

* 책소개

신선한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작가 단편작 시리즈 <K-픽션>
첫 번째 작품, <001-버핏과의 저녁 식사(Dinner with Buffett)>  

최근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한 <K-픽션>은 한국 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외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오늘의 한국 문학을 이끌어가는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들의 최신작으로 이어지는 <K-픽션>은 우리 문학의 가장 핫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박민규 작가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Dinner with Buffett)이다.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인 워런 버핏이 매년 개최하는 오찬 이벤트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버핏과 함께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는 경매에 부쳐지는데, 경매 최고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기록하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다.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172만 달러를 기부한 한국의 28세 청년 안(Ahn). 한국의 젊은 청년 안(Ahn)과 버핏 사이의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작가는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중심을 파고들고 있다.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박민규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으로는 『카스테라』 『더블』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핑퐁』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옮긴이 | 전승희  
전승희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바흐친의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을 공역했다. 1988년 한국여성연구소의 창립과 《여성과 사회》의 창간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 보스턴 지역 피학대 여성을 위한 단체인 ‘트랜지션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왔다. 2006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국 현대사와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주관했다.

* 001번 차례
버핏과의 저녁 식사 007
Dinner with Buffett
해설 073
Commentary
비평의 목소리 089
Critical Acclaim

* 출판사 서평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은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다고 해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버핏과의 오찬’이라는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데,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에 부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자신의 지인 7명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에서 온 28세 안(Ahn)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참가권을 경매를 통해 획득한다. 안이 차지한 버핏과의 점심식사 입찰 경매가는 무려 172만 달러. 하지만 그들의 만남은 처음부터 예상치 못한 긴장감에 휩싸인 채 시작된다.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과거에 백인들만 출입했다는 명소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첫인사를 나누는 안(Ahn). 알 수 없는 어색함을 안고 버핏과 안(Ahn)은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핵심을 찍어 올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지배하는 지금의 자본주의적 작동원리를 예리하게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마저 제공하고 있다. 우리 소설사의 새로운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박민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모성적 권력이 되어 가는 자본에 대한 가장 발본적인 차원에서의 비판을 행하고 있다.
  
한국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기발한 창조성을 보여줄 해외 진출 문학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쳐, K-팝 등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는 오래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로 인해 생긴 ‘한국 문학은 고루하고 낡은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성 넘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려는 시도가  바로 <K-픽션>이다. <K-픽션> 시리즈는 세계 문학으로 가는 ‘직행열차’가 되려고 한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취로 기록될 젊은 작가의 최근작을 엄선하여 <K-픽션>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매 계절마다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려고 한다.  

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픽션> 시리즈
실력과 독창성을 겸비한 5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

<K-픽션> 시리즈는 박민규, 박형서, 손보미, 오한기, 최민우 작가가 문을 열었다. 1차분 다섯 권,  박민규 <버핏과의 저녁 식사>, 박형서 <아르판>, 손보미 <애드벌룬>, 오한기 <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최민우 <이베리아의 전갈>은 서로 다른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개성이 선명한 작품들을 한 시리즈 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어, 독자들은 최근 한국 문단에서 생성되고 있는 새로운 흐름과 역동성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K-픽션>은 현대 사회의 변화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가치관과 의식, 생활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해 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들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의해 포착되어 무궁무진한 소설의 소재로 재발견되고, 새로운 소설의 영역이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최신 단편소설의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쏟아지는 찬사는 이와 같이 확실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소재의 발굴,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성찰 등을 바탕에 두고 있다. 소설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특유의 발랄함과 새로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치열한 노력들이 배어 있다.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반추하며,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호응하며 나아갈 때 곧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며 진정한 삶의 근원적 성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였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유학생 및 단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강좌 및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본문 중에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어요.

트레이닝... 하고 데비의 목소리도 더욱 낮아졌다. 숙소가 근처라고 해서 전 옷을 갈아입고 올 생각인가 했어요. 그런데 아니라는군요. 자긴 이 옷이 편하대요. 또 늘 이 복장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이 옷이 자신에겐 정장이래요. 이건 좀 문제가 되지 않나요? 캐리가 물었다. 데비는 잠시 두 눈을 깜박였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선 정말이지 약간의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았다.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 대해 말해 보자면, 오래전엔 백인들에게만 출입을 허용하던 레스토랑이었다. 흑인과 개는 출입할 수 없는...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지만.

He’s just wearing a sweat shirt and sweat pants.

“Sweat...” Debbie’s voice tapered off. “Since he said he was staying nearby, I thought he was planning to go and change. But he said no. He said that he was comfortable in them, that they were his formal attire because he always wore them. Won’t this be a problem?” Carrie asked. Debbie blinked. She felt she might need some more information to clarify her thoughts. Smith & Wollensky was a restaurant that had once had a whites-only policy. They’d once hung a No Dog and No Coloreds sign... But that had been a very long time ago.  

-001 『버핏과의 저녁 식사』 46쪽~47쪽

실례지만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십니까? 버핏이 물었다.
가업(家業)을 잇고 있다는 답변이 캐리를 통해 돌아왔다.
가업! 하고 버핏은 힘을 주어 말했다.
동양에서도, 또 서양에서도 그것은 가장 전통적인... 고귀한 일이죠.
캐리 양,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캐리가 알아서 버핏의 바람을 한국말로 전달했다.
안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역시나 한국말로 캐리에게 답해 주었다.
편의점 알바를 2대째 하고 있죠. 저희 어머니는 패밀리마트, 저는 바이 더 웨이.

“Excuse me, but what kind of business are you in?” asked Buffett.
Carrie translated Ahn’s answer: he was engaged in a family business.
“Family business!” Buffett said forcefully.
“Whether in the East or West, family business is the most traditional... the most noble kind.”
“Carrie, could you ask him about the particulars of his family business?”
Carrie translated Buffett’s wish and Ahn nodded and answered her in Korean as well.
“I’m a second-generation part-time employee at a convenience store. My mother works at Family Mart, and I work at Buy the Way.”

-001 『버핏과의 저녁 식사』 55쪽~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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