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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션 009 <옥화>
| 통권 : 2015년 | | HIT : 462 | VOTE : 59 |
‘세계로 가는 젊은 한국 문학!’  
아홉 번째 작품, 소설가 금희의『옥화』

◎ 책 소개

누군가 불쑥 튀어나와 내 일상을 흔들었다
그 흔들림을 포착한, 이 시대 가장 젊은 이야기들

그 동안 한국소설에서 탈북자와 조선족은 한국사회의 타자로서 이해되고는 했다. 특히 한민족이라는 한 덩어리로서 이해되었고 그들 사이의 차이는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러나 조선족 작가 금희는 「옥화」를 통해 이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섬세하게 구분하며 한국소설에 빈 칸으로 남아 있던 많은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금희
1979년에 태어나 중국 지린성(吉林省) 주타이(九台市) 조선족동네에서 자랐다. 옌볜자치주 옌지시에서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로신문학원 13기 중청년고급연수반을 수료했다.
2007년 단편소설 「개불」로 윤동주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작품집으로는 중단편소설집 『슈뢰딩거의 상자』가 있다. 현재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 전승희  
전승희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바흐친의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을 공역했다. 1988년 한국여성연구소의 창립과 《여성과 사회》의 창간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 보스턴 지역 피학대 여성을 위한 단체인 ‘트랜지션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왔다. 2006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국 현대사와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주관했다.


◎ 목차

옥화 Ok-hwa 007
창작노트 Writer’s Note 081
해설 Commentary 093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109


◎ 출판사 서평
  
한국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기발한 창조성을 보여줄 해외 진출 문학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쳐, K-팝 등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는 오래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로 인해 생긴 ‘한국 문학은 고루하고 낡은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성 넘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려는 시도가  바로 <K-픽션>이다. <K-픽션> 시리즈는 세계 문학으로 가는 ‘직행열차’가 되려고 한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취로 기록될 젊은 작가의 최근작을 엄선하여 <K-픽션>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매 계절마다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려고 한다.  

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픽션> 시리즈
실력과 독창성을 겸비한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와 함께 최근 한국 문단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맛볼 수 있다.

<K-픽션>은 현대 사회의 변화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가치관과 의식, 생활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해 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들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의해 포착되어 무궁무진한 소설의 소재로 재발견되고, 새로운 소설의 영역이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최신 단편소설의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쏟아지는 찬사는 이와 같이 확실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소재의 발굴,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성찰 등을 바탕에 두고 있다. 소설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특유의 발랄함과 새로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치열한 노력들이 배어 있다.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반추하며,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호응하며 나아갈 때 곧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며 진정한 삶의 근원적 성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였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유학생 및 단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강좌 및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책 속으로

여자의 전화를 받으면서 홍은 옥화의 눈빛을 떠올렸다. 슈퍼집 외상이나 국수집 빚이나 홍네 거실 책상 위에서 사라진 돈푼들을 물을 때, 옥화는 당당하게 대답했었다. “그거이요? 맞아요, 내가 그랬시요.” 옥화의 눈빛은 너무나 당당해서, 마치 그 돈의 행방을 묻고 있는 홍 자신이 천박하고 죄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어처구니없어하는 남편의 불쾌감과 그까짓 것 가지고 힐문한다고 생각하는 듯한 옥화의 고까움 사이에서 홍의 스트레스는 점점 한계로 치달아올랐다. 자연 옥화에 대한 동정과 이해보다는 짜증과 미움이 날로 커져가서 무의식 중 그녀를 대하는 언행 속에 그 속마음이 나타났을 것이다.

Listening to her on the phone, Hong remembered Ok-hwa’s eyes. When Ok-hwa had been interrogated about the credit at the supermarket, her debt to the noodle shop, or the money that had disappeared from the desk in the living room, she had said, unfazed, “Oh, that? That’s right. I did that.”
The look in Ok-hwa’s eyes was so righteous that they almost made Hong feel superficial and guilty. Between her husband’s displeasure and Ok-hwa’s reproach toward what she perceived as Hong’s pettiness, Hong was getting terribly stressed. Quite naturally, her annoyance and hatred toward Ok-hwa were growing larger than her sympathy for and understanding of her. Ok-hwa should have perceived this from Hong’s attitude.

-『옥화』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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