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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픽션 010 <시차>
| 통권 : 2015년 | | HIT : 448 | VOTE : 49 |

‘세계로 가는 젊은 한국 문학!’  
열 번째 작품, 소설가 백수린의『시차』

◎ 책 소개

누군가 불쑥 튀어나와 내 일상을 흔들었다
그 흔들림을 포착한, 이 시대 가장 젊은 이야기들

인간 사이의 이해와 소통의 문제를 젊은 감각으로 그려온 작가 백수린의 문제의식이 인상적으로 집약된 작품이다. 주인공 그녀의 삶에는 결정적인 두 지점이 있다. 동생을 잃어버린 십칠 년 전의 한 순간, 그로부터 삶이 천천히 잠식되어 왔음을 깨닫는 십칠 년 후의 한 순간. 그 시간의 간극을 작가는 서사보다 묘사로, 소설이 아닌 시로 아름답게 그린다.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백수린
1982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Lyon 2 대학에서 불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폴링 인 폴』이 있으며 2015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전미세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정희의 단편 「직녀」, 천명관의 「퇴근」 등을 번역했다.


◎ 목차

시차 Time Difference 007
창작노트 Writer’s Note 075
해설 Commentary 089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107


◎ 출판사 서평
  
한국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기발한 창조성을 보여줄 해외 진출 문학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쳐, K-팝 등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는 오래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로 인해 생긴 ‘한국 문학은 고루하고 낡은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성 넘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려는 시도가  바로 <K-픽션>이다. <K-픽션> 시리즈는 세계 문학으로 가는 ‘직행열차’가 되려고 한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취로 기록될 젊은 작가의 최근작을 엄선하여 <K-픽션>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매 계절마다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려고 한다.  

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K-픽션> 시리즈
실력과 독창성을 겸비한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와 함께 최근 한국 문단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맛볼 수 있다.

<K-픽션>은 현대 사회의 변화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가치관과 의식, 생활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해 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들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의해 포착되어 무궁무진한 소설의 소재로 재발견되고, 새로운 소설의 영역이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최신 단편소설의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쏟아지는 찬사는 이와 같이 확실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소재의 발굴,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성찰 등을 바탕에 두고 있다. 소설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특유의 발랄함과 새로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치열한 노력들이 배어 있다.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반추하며,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호응하며 나아갈 때 곧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며 진정한 삶의 근원적 성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였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유학생 및 단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강좌 및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책 속으로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뒤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그녀의 어머니가 심각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을 때 그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를 만나 달라고 했다. 그때까지 그의 존재를 짐작조차 하지 못했으므로 그녀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만나서 무얼 해야 해? 그녀가 가까스로 대답을 하자 반응이 어떨지 몰라서 긴장하고 있던 어머니는 조금쯤 편안해진 목소리로 그냥 하루 만나서 관광 정도 시켜주고 밥도 사주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실 묻고 싶은 것들이 더 많았지만 어머니의 곤란해하는 말투는 그녀에게 더 이상 깊이 묻지 말라고 말하고 있었다.

They all had a wonderful time throughout the dinner, so she was quite taken aback when a few hours later her mother called her in a serious tone of voice. Her mother asked her to meet him. She was tongue-tied for a moment since she hadn’t even dreamed of his existence. “What am I supposed to do when I see him?” she managed to ask. Her mother, who had been tense, not knowing how she would respond to her request, answered in a somewhat relaxed tone that she could just give him a tour of the city and treat him to a meal or two. In fact, she had so many questions to ask, but her mother’s reluctance discouraged her from broaching the subject further.

-『시차』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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