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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겨울호 (통권 제39호) : 특집: 다람살라
| 통권 : 2015년 | | HIT : 524 | VOTE : 43 |
계간 ASIA 2015년 겨울호 (통권 제39호)
STORYTELLING ASIA—다람살라 Dharamshala


  발행일 2015년 12월 11일
  값 13,000원, 336쪽
  출판사 아시아
  분야 문예 계간지
  ISSN 1975-3500 54

◇책 소개
신들이 사는 땅 히말라야와 티베트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한 인도의 다람살라를 찾았다. 사람 사는 이치가 본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싶게 다람살라 체류기는 맑고 서늘하다. 아시아 작가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동남아시아 문학의 현주소까지, 크리스마스 선물만큼 알찬 39호로 2015년을 마무리한다.

◇저자 소개
임헌갑, 김애란, 알렉산드르 강 외 20명

◇본문 중에서

나는 20여 년 동안 배낭을 짊어지고 인도를 비롯해 여러 국경을 넘나들었다. 그러면서 그 땅의 진정한 문화는 오래된 서적이나 유적이 아니라 현재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숱한 유적지와 박물관과 건축물을 둘러보았다. 그런 시간이 거듭되면서 과거의 유물에 대한 내 관심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어느 나라 박물관에 가든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은 대체로 비슷했다. 그에 비한다면 손을 잡고 직접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생생하고 감동적인 문화적 총체였다.
임헌갑_「다람살라에서 보낸 한 철」_26p

그 밖에도 내가 만난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며 웃을 줄 알고, 조잡하고 거친 말로 나를 우물쭈물하게 만들고, 천진난만한 아이의 마음으로 돌려주곤 했다.
그런데 정작, 그런 미소와 말을 만들어낸 주인들은 자신이 그런 신비한 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했다. 기억은 어느 미묘한 순간에 선명하게 남는다. 닭 울음소리를 듣고 난 후의 가벼운 숨결부터, 함께 비를 피한 사내와 잠시 맞닿은 손가락의 울림까지…….
응웬옥뜨_「낯선 사람」_110p

퀠을 거의 만나지 못한 채 이 년이 지나갔다. 그 사이에 그는 작은 대학 실험실에서 나와 커다란 정부 실험실로 옮겼다. 이것은 좀 골치 아픈 일이었다. 나처럼 고참 경찰관도 그를 만나려면 기밀사항 취급 허가를 통과해야 했다. 그것은 또한 그가 하는 일이 정부의 강한 후원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몇 번 만나지도 못했지만 만났을 때도 그는 자기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피했다.
“극비인가?” 내가 물었다.
“기밀이지.” 그가 미소를 지었다.
고팔 바라담_「궁극적 상품」_232p

문학은 이 나라의 가장 중요한 매체 중 하나였다. 문학은 사회적, 정치적 발전을 자극하고, 도모하고, 비판하고, 반영했으며 때문에 그 상당 부분이 식민주의와 내부 갈등, 폭력의 경험을 통해 빚어졌다.
(중략) 식민주의로 인한 박탈 경험의 외상, 전쟁과 일본의 침략은 많은 미얀마인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세계 2차 대전 이후 외세의 모든 것을 거부하는 내적 경향이 점차 문화정치적 담론을 좌지우지하게 됐다. 그러나 정치화된 미얀마 문학은 곧 작가들로 하여금, 독립 직후 발발한 내전에서 군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무기로 서로를 겨냥하게’ 만들었다.
게오르그 노악_「미얀마의 문학 근대성을 위한 고군분투」_295p

◇출판사 서평

희망을 찾는 이들이 모여드는 곳,
인도통(通) 작가 임헌갑의 다람살라 체류기
《아시아》 40호(2015년 겨울호)는 신들이 사는 땅 히말라야와 티베트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한 인도의 다람살라를 찾았다. 그곳에서 5년을 지낸 인연이 있는 임헌갑 작가가 다람살라 사람들의 삶을 풀어낸 이번 특집 원고는 따스한 교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누구나 한 번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훌쩍 떠나는 것을 꿈꾸지 않는가. 수도자와 예술가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과의 대화를 읽어 내려가면 잠시 복잡한 일상을 탈출해 생의 본질만이 남은 듯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새롭게 개편된 구상문학상 젊은문학상 결과 발표
올해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이 개편되었다. 계간 《아시아》는 매 계절의 우수작을 선별, 영역하여 소개하고, 별도로 ‘K-픽션’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다. 1년 동안 선별된 네 편의 작품이 본심 후보작으로 진출하여, 이를 외국인 27인으로 구성된 본심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국내외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성 있는 문학을 격려한다는 상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이다.
개편 후 첫 수상작으로 천명관의 『퇴근』이 선정되었다. 한국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이 소설은 자본의 논리가 전일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겨울호에는 수상자의 수상소감과 함께 외국인 심사단의 솔직한 감상을 담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온 따끈따끈한 문학계 소식
《아시아》 겨울호는 ‘아시아 통신’ 꼭지를 통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문학계 동향을 전했다. 올겨울, 미얀마 국민과 아웅산 수지 여사가 선거를 통해 오랜 군사정권을 종식시킨 승리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식이 있었다. 미얀마는 2012년까지 출판 전 검열제도가 있을 만큼 금세기 악명 높은 군사독재국가였다. 독일에서 미얀마 문학을 연구하고 번역해온 게오르그 노악 박사가 오랜 군부 치하에서 미얀마 작가들과 출판인들이 겪은 고초를 전했다. 필리핀의 젊은 소설가 크리스 라카바는 언어가 150여 개에 달하는 다언어 국가 필리핀에서 작가들이 지방어 보존에 분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외대 고영훈 교수가 1998년 수하르토 정권 몰락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성작가들의 약진과 함께 그간 금기되어 온 성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 등의 변화가 있음을 개괄해주었다.

싱가포르의 문제작가 고팔 바라담의 단편 수록
정현종, 서효인 신작시 수록


◇목차


권두언 11월의 꽃들, 그리고 겨울
전성태

기획 특집: 다람살라

다람살라에서 보낸 한 철
임헌갑


ASIA의 작가 정이현

어둠을 무서워하는 박쥐에 관하여
정이현


작가의 눈

낯선 사람
응웬옥뜨|베트남

보이지 않는 섬
알렉산드르 강|카자흐스탄

아버지의 상실을 뛰어 넘어서
김근식




물의 혁명 외 1편
정현종

화정 외 1편
서효인


아시아의 소시집 몽골

은 멍에소리 외 3편
B.야오홀란|몽골

나무 외 2편
D.오량하이|몽골

바람 같은 새의 노래 외 2편
L.울찌툭스|몽골


K-픽션 김애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애란

창작노트
김애란

애도의 (불)가능성과 슬픔의 공유 (불)가능성―김애란,「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경재


ASIA의 소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
김민정

궁국적 상품
고팔 바라담|싱가포르


백 개의 일본 5

고갸루와 야맘바
김응교


리뷰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영화의 최근 경향―2015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김영우

다문화 현상이라는 지식 너머의 삶―이경재,『다문화 시대의 한국소설 읽기』
손유경

장강명의 『알바생 자르기』를 읽고
토니 멀론|호주


아시아 통신

인도네시아 문학의 현주소
고영훈

미얀마의 문학 근대성을 위한 고군분투
게오르그 노악|독일

현대 필리핀 문학 개관
크리스 라카바|필리핀


번역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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