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Asia Publishers
Home | E-mail | Editorial Room
English

 

08/21 2017 심훈문학대상, ...
05/24 2017 제21회 심훈...
06/10 2015 심훈문학상 (계...
05/27 2015 아시아 도서목...
04/30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


그는 단 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기지 않았다[부산일보 2009.06.15]
 ASIA    | 2009·06·15 18:17 | HIT : 3,377 | VOTE : 629 |
부산일보 기사 원문 보기(클릭)



'보리. 너는 차거운 땅속에서 온 겨울 자라왔다.(중략) 보리, 너는 항상 그 순박하고, 억세고, 참을성 많은 농부들과 함께,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 수필문학의 대표적 명문으로 꼽히는 '보리'를 쓴 이는 한흑구(본명 세광·1909~1979·인물사진). '보리'로만 기억되는 그의 이름은 우리 문학사의 성긴 틈새가 만든 비극이다. 그는 빼어난 수필가이기도 하지만 1930년대 이미 시와 소설, 평론 등 문학 전반에서의 왕성한 활동과 미국문학의 선구적 소개를 통해 조선문단을 살찌운 문학가였다. "단 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기지 않은 영광된 작가"(임종국)라는 헌사를 들었고, "중앙 문단과 거리를 둔 채 세속의 명리에 집착하지 않았던" 결기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한흑구탄생100주년사업회
'한흑구 문학선집' 발간
시·소설·평론·수필 수록
문학사적 의의 재조명


한흑구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가 펴낸 '한흑구 문학선집'(엮은이 민충환 부천대 교수/아시아)은 그에 대한 새로운 조명의 첫 단추다. 선집에는 시(40편)와 소설(15편) 등 현재 파악된 전 작품이 수록됐고, 평론(8편)과 수필(27편)은 작품 중 일부를 고른 것이다.

편저자에 따르면 "한흑구의 수필에 시적 언어들이 스며든 것은, 그가 시를 쓰면서 문학의 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대환 기념사업회위원장은 "한흑구를 수필가로만 호명하는 것은 한흑구의 시와 소설에 대한 미학적 성취를 분석하기 이전의 문제"라고 했다. 시 이외에 상당한 양의 소설과 평론을 새롭게 발굴한 만큼 그 문학사적 의의를 제대로 밝히는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흑구(黑鷗)'는 필명이다. 미국 유학길 여객선에서 '검은 갈매기'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고 스스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평양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조만식 선생의 문하에 있다 월남, 1948년 포항에 정착한 뒤 수필만을 썼다. 문학적 입신양명이나 인맥을 멀리하고 은둔의 사색가로 남고자 했던 성정 때문에 온전한 조명은 그를 비켜갔다. 단 두 권의 수필집 '동해산문'(1971)과 '인생산문'(1974)도 동료들의 힘으로 나왔는데, 특히 '동해산문'은 해방공간의 서울에서 그로부터 자주 술을 얻어 마셨던 미당 서정주가 주선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한흑구의 생애와 문학연구'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한흑구문학상'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건수 기자 kswoo333@
  
295   '다양성의 미학' 인도문학[경북일보 2009.06.05]  ASIA 09·06·05 3307
294   탄생 100주년 ‘한흑구 문학선집’ 출간 [세계일보 2009.06.05]  ASIA 09·06·08 3339
293   Asia 13호 인도문학 다양성 정리[울산매일 2009.06.04]  ASIA 09·06·08 3498
292   한흑구 선생 문학 전모 담은 선집 나온다[경북일보 2009.06.08]  ASIA 09·06·08 3799
291   한흑구 문학선집 출간[동아일보 2009.06.13]  ASIA 09·06·15 3653
290   문단의 아웃사이더,한흑구를 추억하다[국민일보 2009.6.12]  ASIA 09·06·15 3330
  그는 단 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기지 않았다[부산일보 2009.06.15]  ASIA 09·06·15 3377
288   세계적 문학 흐름 조망하고 성찰할 때[서울신문2009.07.17]  Asia 09·07·20 3383
287   지역은 개성을 지닌 문학적 주체[한국문학방송2009.06.07]  Asia 09·07·20 3501
286   “Asia” magazine’s Indian special [TheKoreaTimes2009.06.19]  Asia 09·07·20 5820
285   팔레스타인 여성작가 사하르 칼리파 ‘유산’ 출간 [한겨례 2009.11.06]  ASIA 09·11·06 3068
284   로힌턴이 말하는 인도 밑바닥 인생 [울산매일 2009.11.5]  ASIA 09·11·06 2968
283   “팔레스타인의 꿈과 현실 속시원히 밝히고 싶었다” [문화일보 2009.11.05]  ASIA 09·11·06 3122
282   팔레스타인 작가 사하르 칼리파 [연합뉴스 2009.11.06]  ASIA 09·11·06 3046
281   소설 통해 아랍의 참모습 이해했으면 [조선북스 2009.11.06]  ASIA 09·11·06 3107
280   혼혈 아랍인, 잃어버린 정체성 찾기 [동아일보 2009311.07]  ASIA 09·11·09 3420
279   [저자를 만나다]팔레스타인 작가 사하르 칼리파 [아시아투데이2009.11.10]  ASIA 09·11·18 3177
278   이중의 억압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보여주고 싶어 [세계일보 2009.11.06]  ASIA 09·11·18 3182
277   [세상사는 이야기] 적절한 균형 [매일경제 2009.11.27]  ASIA 09·11·27 3033
276   볼만한 책 소개[2009.11.28 매일경제]  ASIA 09·11·30 3219
[1].. 11 [12][13][14][15][16][17][18][19][20]..[25]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GGAMBO
계간 '아시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100-16 3층 / 전화 02-821-5055 / 팩스 02-821-5057
Copyright (C) since 2006 Asia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