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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정치적 영화? 봉준호 '미국풍자' 인정 [북데일리 06.08.28]
 Asia  | 2006·09·30 10:18 | HIT : 4,269 | VOTE : 977 |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정반대이긴 하지만 봉준호의 ‘괴물’은 강우석의 ‘한반도’와 ‘똑같은’ 의미에서의 정치적인 영화다. 양쪽 모두 매우 뻔뻔할 정도로 노골적인 ‘정치적인 영화’이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씨네21')

개봉 31일만에 전국 1,18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올라선 영화 ‘괴물’. 영화의 흥행과 함께 ‘괴물이 정치영화’라는 의견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아시아 전문 문예계간지 (도서출판 아시아. 2006) 2호에 실린 ‘내안의 괴물들 혹은 괴물이라는 영화’라는 글을 통해서다.

“수많은 정치 현황에 대한 인용과 패러디가 ‘괴물’의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 미국이 보여준 정치적인 행위들의 약간의 상징이 가미되어 표현되었고, 괴물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옐로 에이전트’는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고엽제를 노골적으로 차용한 것이다. ‘노 바이러스’라는 말 역시 이라크전에서 미국이 인정한 결과의 문구를 비꼬아 사용한 것이다. 주한 미군이 한강에 독극물을 방류한 2000년의 맥팔랜드 사건 역시 영화의 시작에서 인용되고 있다.”

일단 미국에 대한 풍자를 인정한 그는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정치적인 풍자나 인용’은 장르 영화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태도”라며 “좋은 장르 영화는 현실의 효과들을 생각하도록 만들고, 현실의 문제들을 희화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봉준호는 ‘괴물을 서구 영화에서 가져왔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았다.

그는 “괴물은 미국적인 것도, 일본적인 것도 아닌 한강의 다리 밑에 사는 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다”며 “일본사회와 달리 괴수 이야기의 전통도 없고, 괴수 영화의 역사도 없는 한국 사회에서 ‘괴물’이라는 제목을 버젓이 내건다는 것은 그 자체로 도전적인 행위였다”고 말했다.

'괴물'에 대한 갖가지 쟁점에 대한 답을 제시한 봉준호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해설로 글을 마무리했다.

“'괴물'의 마지막 장면은 추운 겨울 한강 둔치에 있는 매점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송강호와 아이가 밥을 먹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은 이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 들어있다. 이 장면을 맨 마지막에 집어넣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봉준호의 글은 가을호가 던진 ‘과연 아시아의 영화는 할리우드와 다른 문법을 찾아가고 있는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 봉준호와 함께 태국의 위싯 사사나띠엥, 싱가포르 에릴 쿠가 각각 나름의 영상미학론을 전한다.

에는 이 외에도 1941년 영국에게 해방된 직후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말레이시아 문인들의 활동과 고뇌, 팔레스타인 작가 수아드 아미리의 산문 ‘개같은 인생’, 박영희 시인의 르포 ‘한국을 다녀간 조선족, 그 후’ 등이 실려 있다.

‘아시아의 내면적 소통’을 기치로 내세우며, 문학과 영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잡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1. 영화 ‘괴물’ 속 장면 2. ‘괴물’의 봉준호 감독, 출처 : http://movie.naver.com )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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