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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보다 쉬운 필리핀 이야기[울산매일 2007.05.11]
 Asia  | 2007·05·15 08:42 | HIT : 4,163 | VOTE : 878 |
역사서보다 쉬운 필리핀 이야기

■에르미따

  
1988년 발간된 장편소설 ‘에르미따’는 로살레스 사가의 명성, 그리고 파격적인 소재와 대중적 호소력이 결합해 시오닐 호세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어 필리핀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필리핀의 권위있는 비엔베니도 룸베라는 이 작품에 대해 ‘그는 창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필리핀이 그 정복자들에 의해 어떻게 착취당하고 강간당했는지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디스커버리 매거진’은 ‘그레이엄 그린, 앙드레 말로, 조지프 콘래드 등의 소설들과 함께 F.시오닐 호세의 에르미따는 동남아시아에서 쓰여진 10대 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서평했다. 또 이 소설은 필리핀의 음울하고 부패한 관료집단의 정신을 포착해 어떤 역사서보다 필리핀에 대해 훨씬 풍부한 이해를 이끌어낸다는 찬사를 받았다.
소설의 여주인공 이름인 ‘에르미따’는 마닐라의 대표적 환락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스페인어로 ‘은둔자’라는 의미를 가진 에르미따는 마닐라만을 바라보는 풍광좋은 지역으로 태평양 전쟁 이전에는 필리핀 지배계층과 외국인들의 호화 주택가였다가 1945년 미군의 필리핀 탈환 때 폐허가 돼 오랫동안 방치됐다.
그 뒤 1960년대와 70년대를 거치며 개발로 환락과 유흥의 중심지가 되고 1990년대 에르미따 지역 정화작업으로 매춘업이 크게 쇠퇴했다가 다시 2000년대 들어 한국인과 일본인 등이 가라오케 바를 성행시키면서 매춘의 중심지로 다시 떠올랐다. ‘에르미따’는 제국의 군대와 밤 문화, 개발근대와 다국적 자본이라는 필리핀 및 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겪은 근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 지음/부희령 옮김/504쪽/1만3,000원/도서출판 아시아

김흥두 기자   khd@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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