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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었다 (뉴스메이커 06.6.6)
 Asia  | 2006·06·22 11:03 | HIT : 4,617 | VOTE : 1,111 |
아시아

“아시아를 이해하자” 문예 계간지


‘문학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 자주 들리는 시대다. 시와 소설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평론은 더더욱 읽히지 않는 시대다. 한 문장을, 혹은 한 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사색에 잠기기보다는 즉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 문학에서 감동을 받기보다는 흥미와 재미를 좇는 사람이 더 많다. 그렇지만 문학은 건재하다.

문학을 지탱시켜주는 힘은 여러 가지다. 참신한 신인작가들이 등장해 이전에는 맛보지 못한 문학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그 하나고, 비록 ‘상술’이라는 비난도 받지만 다양한 ‘~문학상’이 제정돼 독자들의 관심을 끊임없이 이끌어내는 것도 그 하나며, ‘창작과비평’ ‘문학과사회’ ‘문학동네’ 등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지면을 마련해주는 문예지들이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그 하나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예지가 창간돼 문학인들에게,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었다. ‘세계인과 함께 읽는 아시아 문예 계간지’라는 표현을 달고 창간한 ‘ASIA’(이하 ‘아시아’)이다. ‘아시아’는 아시아의 문학을 서로 교감하고 ‘아시아의 다양성이 동등하게 만나고 섞이는’ 장을 마련코자 창간됐다. 주간은 ‘새벽출정’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았다. ‘아시아’의 창간 취지, 창간 과정, 목표하는 바 등은 방현석 주간의 ‘창간하면서’라는 글에 상세히 나타나 있다.

방 주간은 먼저 이런 의문을 던진다. “날마다 뉴스시간에 만나는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의 문학을 읽어본 한국인은 몇 명이나 될까. 태국과 카자흐스탄, 한국의 문학을 읽은 아시아인은 몇 명이나 있을까.”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팔레스타인, 이라크, 태국 등의 문학을 읽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영미문학에는 익숙해도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문학은 가까운 중국과 일본만 접해보았을 것이다.

‘아시아’는 이런 의문에서 출발해 아시아 각국의 문학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작가인 프라무디아의 단편 ‘이늠’, 베트남 작가 바오 닌의 아주 짧은 소설 ‘물결의 비밀’, 몽골 작가 울찌툭스의 단편 ‘수족관’ 등 우리나라 독자들이 접해보지 못한 소설을 보여준다. 시도 예외는 아니다. 몽골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칠라자브의 시작품들과 중국 옌리의 시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알리 제인과 자카리아 모하메드, 인도네시아의 에카 부디안타, 베트남의 찜짱 등의 주옥 같은 산문도 소개했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도 빼놓지 않았다. 오수연의 단편 ‘문’이라든가 신대철·박두규 시인의 시작품들이 아시아 작가들과 같은 자리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방 주간에 따르면 ‘아시아’는 아시아의 담론을 생산한다든가 서구 중심의 질서를 대체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하려는 문예지가 아니다. 아시아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들이 서로 오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그럼으로써 무지와 소통의 단절을 야기하는 편견과 대립을 타파해 서로 이해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서로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아시아’는 다양성을 하나로 묶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는 어떤 ‘대세’를 만드는 시도이기에 ‘아시아’의 창간 취지에 맞지 않는다. 각기 다른 색깔의 다양성을 인정하겠다는 ‘무지개정신’ 때문에 이 문예지의 이름을 결정하는 데 ‘레인보’와 ‘아시아’가 끝까지 경합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시아인,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하는 마당이기 위해 ‘아시아’는 우리말과 그것의 영역을 동시에 실었다. 이 때문에 책의 두께에 비해 수록된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문을 싣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계의 공용어인 영어로 수록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지만 이왕 영어로 실을 것이라면 원문을 싣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지 않았을까.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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