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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건국 신화 담은 왕의 책 '샤나메' 국내 최초 출간(2014.07.14 민중의 소리)
 ASIA    | 2014·07·15 11:09 | HIT : 2,473 | VOTE : 501 |


이동권 기자 su@vop.co.kr 발행시간 2014-07-14 15:22:42

이란 건국 신화와 역사가 담긴 세계적 고전 <샤나메>가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샤나메>의 영어 번역책은 19세기 초부터 시도됐다. 하지만 대부분 축약본이었다. 이후 제임스 앳킨슨이 1832년에 첫 번째 영어 역본을 출간했고, 헬렌 짐머른이 1883년 영어 역본을 출간했으며, 1905년에는 아서 조지 워너와 에드먼드 워너 형제가 영어 역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1883년 헬렌 짐머른의 영어 역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니체의 친구이기도 한 헬렌 짐머른은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예술, 역사, 철학, 소설,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국내에는 그동안 왜 이 책이 가 번역 출간이 되지 않았을까? 서구가 아시아의 풍부한 이야기 콘텐츠에 눈을 돌려 실속을 챙기는 사이, 우리는 여전히 서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500여 년의 이란 역사 중 <샤나메>는 창세부터 7세기 이슬람의 침입으로 멸망하기까지 약 1200년을 다루고 있다. 장구한 세월에 걸쳐 4왕조 50여 명의 왕과 영웅 들이 탐욕과 파멸, 생명의 서사시를 펼친다.

무수히 등장하는 영웅들 중 단연 압권은 ‘루스템’이다. 샤(왕)로부터 영토를 하사받고, 전쟁 시 군대를 징집해 지휘하여 샤를 위해 싸우는 ‘펠리바’인 루스템은 샤와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단숨에 달려가 여지없이 적들을 해치우곤 한다.

그가 경험하는 모험, 사랑, 고통, 슬픔, 생명, 죽음의 일련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사의 단면을 목도하게 된다. 또한 그와 함께 하는 또는 적대하는 왕과 영웅 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이야기꾼의 입에 오를 만하다.

이 책에서 가장 슬픈 장면을 뽑으라면, 단연 루스템과 그의 아들 소랍의 대결이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살아온 부자(父子)가 운명의 장난으로 전쟁터에서 만나 서로 싸우게 되고 결국 루스템이 아들 소랍을 제 손으로 죽이게 되는 이 이야기다.

이런 모험담과 함께 몇몇 이야기는 이란을 넘어 타지키스탄, 터키, 아프가니스탄 등 다른 지역에도 널리 전파됐다. 아울러 연극, 영화, 춤, 만화, 그림, 음악 등 여러 장르에 소재를 제공했으며, 영화로 제작되기도 한 고전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를 비롯해 여러 컴퓨터 게임 등의 IT 산업과 결합하여 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보이곤 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최초로 페르시아의 왕좌에 앉은 카이우메르스는 세상을 잘 다스려 나날이 명예가 높아갔다. 이에 악의 신 아리만은 철저한 파괴를 행한다. 카이우메르스는 아들을 내세웠지만 죽고 만다. 그의 아들 후셍이 복수를 하고 왕좌를 잇는다. 그의 아들 타후메르스, 손자인 젬쉬드는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린다. 하지만 젬쉬드가 우쭐해져서 번영과 축복의 근원을 잊고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기에 이른다. 아리만의 힘이 다시금 온 나라에 미치기 시작했다.

이때 아라비아 사막에 미르타스라는 왕이 있었다. 아리만은 그의 아들 조학에게 접근해 아버지를 죽이고 왕에 오르게끔 한다. 이후 조학은 아리만의 계략에 넘어가 양 어깨에 뱀이 솟아오르게 되었다. 조학은 젬쉬드를 몰아내고 이란의 왕이 되었고, 이후 천 년 동안 매일 두 사람을 뱀의 먹이로 바치는 잔혹한 폭정을 지속한다.

이 폭정을 끝내기 위해 악마의 덧으로부터 인간을 지키는 천사 오르마즈드는 젬쉬드의 손자를 태어나게 했고, 이가 곧 페리둔이다. 열여덟 명의 아들 가운데 열일곱 명을 조학의 뱀들에게 먹이로 바쳐야 했던 대장장이 카와가 하나 남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자, 페리둔이 산에서 내려와 반란군을 이끌었고 조학을 물리친 것이다. 천 년 동안 이어진 악마의 지배는 그렇게 끝이 난다.

한편 이란의 남쪽에 자리 잡은 세이스탄은 사움이 다스리는 곳이다. 사움은 펠리바로서 권력과 영광을 누렸다. 어느 날 그의 아이가 태어났는데, 머리카락이 노인처럼 하ㅇㅒㅆ다. 그 때문에 그는 운명을 저주하면서 아기를 버린다. 아기는 불사조에 의해 키워진다. 훗날 사움은 아이를 데려와 ‘잘’(노인이라는 의미)이라고 이름 붙여준다.

잘은 왕국을 돌아보다가 뱀왕 조학의 자손인 미흐랍이 다스리는 카불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잘은 미흐랍의 딸인 루다베와 사랑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이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는데, 곧 ‘루스템’이다. 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용맹함과 무력을 지녔다.

그동안 샤는 계속해서 대가 이어졌다. 그런 도중 투란에서는 계속해서 가문의 복수를 위해 이란을 침공했다. 대를 이어서 이어지는 투란의 복수심에 찬 침공과 이를 막는 이란의 샤, 그리고 이란과 샤를 위해 헌신에 헌신을 계속하는 펠리바 루스템과 그의 가문. 이 이야기는 루스템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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