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Asia Publishers
Home | E-mail | Editorial Room
English

04/23 2021년 심훈문학상 ...
08/21 2017 심훈문학대상, ...
05/24 2017 제21회 심훈...
06/10 2015 심훈문학상 (계...
05/27 2015 아시아 도서목...


세계적 문학 흐름 조망하고 성찰할 때[서울신문2009.07.17]
 Asia  | 2009·07·20 11:46 | HIT : 4,479 | VOTE : 1,245 |
서울신문 기사 원문 보기(클릭)

“세계적 문학 흐름 조망하고 성찰할 때”
계간 아시아 방현석 주간


“우리는 한국 문학을 알리려고만 하지 다른 나라의 문학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세계적인 시야 속에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조망하고 성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6년 5월 문예잡지 ‘계간 아시아’를 창간한 방현석 편집주간이 바라보는 세계 속에서 한국 문학의 위치는 ‘한반도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서구의 가치를 지향하는 괴리된 인식의 공간’ 언저리다.

최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출판사 사무실에서 방 주간을 만났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그는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간’ 등 소설집을 내고 오수영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평가는 박하기만 하다. 그는 “한국 문학은 서구 중심 가치에 쏠려 있으며 다른 세계 문학을 읽어내는 독해력이 떨어진다.”면서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구의 가치 중심이 아닌)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가 갖는 다채로운 문화, 사회, 인간 등을 성찰하고 그 문화가 갖고 있는 서사, 담론을 아는 것은 상상력 확대를 꾀하는 일임과 동시에 작가와 독자 모두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무리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변방에 있다고 하지만 한 해 수십 편의 소설과 시가 수십 개 국가의 언어로 바뀌어서 소개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있는데 이렇게 인색한 평가를 내리다니…. 그러나 자세히 들어보면 그가 쏟아내는 비판의 지점은 가시적 성과를 놓고 벌이는 양적(量的) 비판과는 궤를 달리한다. 노벨문학상이 하나의 예가 됐다. 방 주간은 “노벨문학상은 이제 우리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무르익었다.”면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세계 문학의 지평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때만 되면 너나없이 노벨문학상을 얘기하지만 실제 우리의 문학이 세계 문학 전체 맥락에서 어떤 지점에 놓여 있고, 어떤 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고은, 황석영, 이문열 등 원로 작가 몇몇을 제외하고 젊은 작가들이 거론조차 되지 않는 현실을 단순히 번역 작업의 미비 정도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방 주간은 “아시아는 오랜 문화예술적 전통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서구 문학으로 일관했다.”면서 “이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른 영역의 교류와 비교해도 굉장한 불균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구 중심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 아시아에서도 중국, 일본과 문학의 패권 연대를 꾀하는 것은 일종의 자가당착”이라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옹호하는 활동을 넓힐 때 비로소 세계 속에서 한국 문학의 자리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54면)

글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335   소통하는 아시아 꿈꾸다…계간 ‘아시아’ 창간 (경향신문 2006.5.24)  Asia 06·05·24 6275
334   소시민들의 자잘한 일상 속 중국(20150320, 국제신문)  ASIA 15·03·23 4672
333   소설 통해 아랍의 참모습 이해했으면 [조선북스 2009.11.06]  ASIA 09·11·06 4209
332   소멸과 생성, 모순의 동행뉴시스2008.09.05]  ASIA 08·09·08 4395
  세계적 문학 흐름 조망하고 성찰할 때[서울신문2009.07.17]  Asia 09·07·20 4479
330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한국문학 [한겨레신문2006.12.07]  Asia 06·12·09 5418
329   세계 문학의 새로운 지형도 '아시아'문학[출판저널 2007.08]  Asia 07·08·29 5435
328   서구 아닌 우리 눈으로 아시아 문학 발굴 뿌듯[한국일보2007.06.05]  Asia 07·06·07 5462
327   생명이 아름다운 것은 '능동'에 있다[컬쳐뉴스2008.05.28]  ASIA 08·05·28 4785
326   생명이 아름다운 건 능동적이기 때문[서울신문2008-05-24]  Asia 08·05·24 4675
325   새로나온 책-YTN 2012.12.10  ASIA 12·12·12 4155
324   새로 나온 책-동아일보(2012.12.01)  ASIA 12·12·03 4147
323   삶과 죽음의 희미한 경계서 ‘허황한 개발’에 던진 피울음 [경향신문 2010. 6. 4]  ASIA 10·06·09 4093
322   살아있는 모든 생명 아름답습니다[세계일보2008.05.23]  Asia 08·05·24 4753
321   살며 배우며[한국일보 2010.05.02]  ASIA 10·05·11 4083
320   사전으로 보는 한국 근대문학 100년[연합뉴스2009.01.05]  ASIA 09·01·07 4462
319   사생아의 몸에 새겨진 필리핀 현대사 [조선일보2007.04.28]  Asia 07·04·30 5516
318   사랑 대신 전쟁을 했다…결과는 끝없는 아픔뿐 [매일경제 2012.06.02]  ASIA 12·06·04 6704
317   사람들은 허둥대며 묻는다. ‘끝없는 벌판 읽어 봤어?[동아일보2007.10.04]  Asia 07·10·04 5167
316   사도세자 비밀의 서(독서신문, 2014.10.7)  ASIA 14·10·08 3460
[1][2][3][4][5][6][7][8] 9 [10]..[25]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
(주)아시아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45 / 전화 031-944-5058 / 팩스 031-955-7956 / 전자우편 bookasia@hanmail.net
Copyright (C) since 2006 Asia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